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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믿지 말았어야 하는 것은 나였는데.”

Nattier Selene

​나티에르 셀레네

27세 | 여 | 168cm | 52kg | 평민 | 장의사 | 반란군

바다 아래 잠긴 달

“언제나 우울해보여. 웃는 것을 본 적이 없는걸.”

“좋은 사람인 것 같지 않나요? 악창이 지나간 자리에 장례를 도와주는 것을 보면.”

“가끔 평소랑 달라보이는 행동을 하지 않던가요.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것 같던데.”

“요즘같은 때에 드물게 주변에 신경쓰는 사람이죠. 얼굴은 본 적이 없지만.”

기원

  배의 형태를 띤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조종할 수 있다.

  배라고 지칭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처음 접했을 때에도, 그것을 최상으로 다룰 줄 안다.

악창의 저주

  락테아

  현실로부터 동떨어지게하는 달콤한 속삭임.

  나티에르의 혀에 심어져있다. 사용 시 혀가 까맣게 물들며, 은하수를 뭉쳐놓은 것 같은 반짝이는 안개가 짙게 깔린다. 안개를 마신 이는 듣고 싶은 말과 안주하고 싶은 상황, 혹은 그리워하는 이 등을 보며 환상에 잠겨 미쳐버린 채 명을 다한다. 본디 심신에 안정과 위로를 가져다 주었을 것이나 악창으로 변모한 지금, 그 반대의 모습을 띤다.

  패널티

  정신의 괴리.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이성이 사라지고 다른 자아가 자리한다. 한 마디로 오락가락하는 상태. 타인을 미치게 하는 것의 대가라도 받는 것인지. 여기서 좀 더 심하게 사용했을 경우, 혀가 마비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외형

  가늘고 얇은 라벤더 색의 머리카락은 허리 아래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어졌다. 옆으로 땋아서 고정했던 머리카락은 땋지 않은 채 옆으로 넘겨 큼지막한 삔으로 고정했다. 여전히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피부는 거친 세월 속에서도 상한 태 없이 희고 곱다. 눈꼬리는 아래로 쳐졌으며 눈은 여전히 파도를 연상시키는 푸른색. 여전히 희미한 존재감 속 두 눈만큼은 선명하다. 표정에 자리한 것은 농도 짙은 우울감. 문스톤으로 된 반지를 손에 끼고있다. 늘 발끝 아래까지 흐르는 옷을 입는다. 등에는 어깨 선부터 바닥까지 떨어지는 천을 두르고 있다. 오른쪽 약지에 문스톤으로 된 반지를 손에 끼고있으며, 그 반대편 약지에는 바다가 떠오르는 반지를 끼고 있다.

성격

[불안함 / 집착/ 물러터진]

“…어디 가나요? 계속 옆에 있어줄거지요. 도망가지 말아요.”

  무표정 아래에는 불안과 초조함이 늘상 도사려있다. 타인과의 관계에 체념을 관둔 이후 온기를 잡아보려 했고, 남은 관계마저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늘 걱정을 달고 산다.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집착하며 사라지지 않음을 확인하려 하고, 확인받고 싶어한다. 마치 곁에 머무는 온기가 사라지면 죽을 것 같은 사람처럼. 떳떳히 마주하지 못할 이라도, 이전의 모습과 같이 대하려 하며 상대의 반응이 냉랭해도 먼저 돌아서지 않는다. 메워지지 않는 무언가를 갈구하려는 듯이.

[스스로에 대한 후회]

  제가 걸어온 모든 길을 후회한다. 원래부터 낮았던 자존감과 자기애는 악창을 쥔 이후로 급격히 아래로 떨어졌다. 정확히는 제가 쥔 악창이 남긴 폐허를 보면서부터. 악창을 쥐었을 적 처음 또한 불안에 찬 모습이었으나 이후 자신이 만들어 낸 폐허를 마주한 후, 누군가를 해치게 될까 불안함에 마음을 졸이며 지낸다. 그럼에도 그것의 사용을 멈출 수야 없겠지만.

[불안정한 정신]

  악창이 발현되며 종종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 평소보다 좀 더 밝은 모습으로, 평상시의 나티에르와는 딴판이다. 행동거지, 말투 또한. 악창에 삼켜진 부작용으로 보인다.

[불신자]

“여신께서 정녕 존재하시거든, 당신께서 임하신 바다에 파도가 일지 않게 했어야하며,

여신의 뒤편으로 흐트러지는 것은 포말이 아닌 피다.”

─ 결국 행복을 손에 쥘 수 없었던 이의 마지막 원망.

지난 10년간의 근황

  918년 교황 시해사건 이후, 애쉬마린 학원이 무너지면서 몸을 위탁할만한 곳도 사라졌다. 갈 곳도, 지낼 곳도 없었으며 하고 싶은 것도, 하고자 했던 일도 없었기에 삶을 정리하려고 하였으나, 어떠한 연유로 다시금 살아가고자 한다. 

  919년 귀족이었을 때 가지고 있었던 장신구들을 모조리 팔아 간소한 자금을 마련했다. 마련된 자금으로, 잡화점을 운영한다. 주로 팔았던 것들은 기타 잡화들과 조개 껍질이나 소라껍질을 가공한 장신구.

  922년 그 해의 마지막 달, 잡화점이 불타게 되었다. 다행히도 잡화점을 하며 벌었던 자금들은 거처에 모아두었기에 온전했으나 무력감과 상실감을 마주한다.

  923년 카시미르와 레테의 혁명군에 몸을 위탁한다. 몸을 위탁한 이후 주어진 악창의 힘으로 불안에 떠는 백성들에게 위안을 심어주고자 움직였으나, 뜻대로 통제되지 않아 참상을 일으켰다. 이후 되도록 그힘을 사용하길 기피하며 얼굴이 발각된 레테와 카시미르 대신 마을로 나가 이것저것 사오거나 자금을 구해온다.

  924년 악창의 예속이 지나간 자리에서 장례를 치러주는 일을 하고 있다.

  928년 수많은 실패를 겪고 모든 것을 그만두고자 하지만, 저지른 일들에 앞서 스스로 안식을 허용하지 못했다. 죽지못해 산다는 것이 딱 맞는 짝.

기타 사항

[개인]

- 생일 4월 10일, 탄생석 화이트 지르콘. 탄생화 빙카. (모든것을 건 마음, 즐거운 추억)

- 대부분의 타인에게 나이에 상관없이 존대를 쓴다.

- 아이들에게 친절하다.

[셀레네]

  학원에서 지내며 가문이 몰락하고 느낀 것은, 자신이 그동안 꽃밭에 존재했다는 사실이었다. 상류층에게 주어졌던 특권과 시선과 혜택 그 모든 것의 차이를 실감하며 샤움하펜의 병폐를 깨달은 것. 그럼에도 장신구를 볼 때면, 다시금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이 병폐를 외면한 채. 그러던 차에 학원이 무너졌고 나티에르는 망설이다가 셀레네라는 성을 다시금 이름 뒤에 달았다. 올레아스로 인해 이단이라 낙인찍히게 된 이름일지라도….

[장의사 - 이데알레(ideale)]

- 나티에르의 또 다른 이름.

  924년부터 홀연히 나타난 장의사로, 악창의 예속이 지나간 자리에만 걸음하기로 알려져있다. 늘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한 번도 그 얼굴을 본 이가 없으며, 죽은 이들을 추모하고 시신을 화장해준다. 그가 악창의 예속인 것을 아는 이가 있다면 기만이라고 여겨질 법한 행위.

[마법]

  특성은 ‘어둠’

  ▶ 마법의 활용

   (1) 장막으로 두르는 형태.제 몸을 두를 수 있는 크기에서 두세 명을 감쌀 수 있는 정도의 넓은 면적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어둠 뒤에 공간이 있는 것 마냥 구체에 무언가가 닿으면 그 안으로 삼켜진다. 삼켜졌던 것은 뱉어진 이후 마치 무언가에 녹은 것 같은 형태를 띄고 있다. 일종의 방어형.

  (2) 어둠으로부터 구체를 생성한다. 생성된 구체는 어둠으로 뭉쳐져 있으며 어둠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생성될 수 없다. 조그만한 동전 크기에서부터 사람 머리 정도의 크기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 구 형태로 움푹 구멍이 파일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갉아먹힌 고통을 동반한 상흔자국은 마법이 안정화됨에 따라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 

[나티에르의 보석함]

  나티에르가 각별히 여기는 보석함. 이 안에는 브로치와 달 전등, 오르골과 숄, 진주 팔찌와 검, 반지 한 개 등. 학원에서 받았던 것으로 가득 채워져있다. 학원섬이 무너진 이후, 폐허에서 찾아내었고 그 이후로 추억으로 메워진 보석함을 애지중지 하는 듯.

[습관]

  불안할 때마다 손톱을 뜯는 습관이 생겼다.

  어린아이들, 특히 10대의 아이들을 보면 이전이 떠오르는지 시선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

[호]

- 온기.

- 시나몬 쿠키, 버터스카치 파이.

[불호]

- 거친 파도.

- 거짓말. 그 어느 것 보다도 끔찍히 싫어하는 것.

- 물컹한 식감을 가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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