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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서 알짱거려봤자 과녁밖에 안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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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delia Coral
코델리아 코랄
달빛을 등진 산호
“과묵한 분이시지. 오늘은 몇 번 말하셨을까? 셋? 넷?”
“음. 으음. 과묵만 하신 것 같은데.”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방황하더니. 이젠 한 사람 몫 하네.”
기원
바다 속에서 시각이 향상하는 능력
바다 속에서 시력이 뛰어나게 증가한다. 얕은 바다에서 깊은 바다까지, 물가에서 수평선 멀리까지. 수치로 따지자면 대략 10.0까지 증가한다.
휘하 병단
사수병단
모두가 활을 쏠 수 있는 사수집단. 원거리임무에 능하고, 주로 위협 담당.
성배의 조각
이오케이라
거대한 활.
10년 전, 레테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활과 같은 형태. 거대한 활은 조용하고도 파괴적인 위력을 자랑한다. 활로 쏘아진 화살은 금빛으로 감싸여 보통 화살보다 더 강한 위력을 보인다. 빠른 속도로 쏘아진 화살들은 마치 금빛 소나기와 같고 감작스러운 죽음을 선사하곤 한다.
외형
깨끗한 하늘색 머리는커갈수록 색이 옅어져 어두운 날에는 은색으로 보이고, 여전히 긴 머리는 두 갈래로 묶어 내렸다. 곧게 뻗은 직모로 인해 아침에 바짝 묶었던 머리가 점심쯤엔 느슨해져 식사시간을 대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사나운 눈초리와 삼백안은 따뜻한 산호빛 눈동자임을 무색하게 만든다.
꽤 얇게 입고다니는데, 활 쏘는데 거슬린다는 이유이다. 그렇다고 춥지 않은 것은 아닌지라 밖에서는 로브에 둘둘 말려있다.
허리춤에는 화살이 가득한 통, 한 손에는 활, 경량 갑옷까지. 가볍지만은 않은 조합이다.
성격
막힘없이 나아가는 발걸음엔 자존심이, 마주 보는 눈엔 자신감이 차 있다. 평민주제에 뻗댄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앞만 보고 걸어왔다. 언제나 새로운 길을 찾아가면서 그때마다 이 길 외엔 없다는 양 돌진하곤 한다. 한 때 자신이 내딛는 곳은 늪이 되는게 아닐까 생각도 했으나 현재는 빠졌더라도 어떻게든 기어올라오는 근성을 보이라는, 답도 없어진 근성론자가 된 상태다.
눈썹을 구기는 버릇은 여전하나 이전처럼 생각과 감정을 굳이 표현하지 않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장하던 제 호부는 심해 속으로 가라앉혔고, 그 큰 목청은 침묵을 택했다. 과거 알던 인연이 아니면 입조차 드물게 떼고, 먼저 말 거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없게 되었다.
트집 잡히지 않기 위해 누른 본성은 입에서 그쳤다. 어디선가 얌전해졌다는 평을 듣기야 하지만 그 성격은 어디 가지 않는다. 여전히 말은 곧이 곧대로 듣지 않고, 오히려 앞에서는 말 없이 듣고 있어 방심시킨 후 저지른다. 입만 열지 않을 뿐이지 하지 말라는 것은 하고야 만다. 내리 누르면 튀어나오는 호승심은 더하면 더했지 줄어들지 않았고, 표면에는 침착함을 둘렀으나 속에는 용암이 흐른다.
정을 준 이들에게 여전히 각별한 애정을 갖고있으나 티를 내지 않는다. 예전처럼 어리광을 부리거나 포옹해달라 손을 뻗지 않고 사무적으로 대한다. 발신자를 알 수 없도록 몰래 선물을 보내거나, 보내지 못한 편지를 적는다거나. 기분 나쁜 스토커 같음을 인지하고 있어 은밀하면서도 아주 낮은 빈도로 행한다.
지난 10년간의 근황
918년 : 4년만에 돌아간 집은 주인을 잃은지 오래였고, 도망치듯 빠져나와 기사단을 향했다.
간절히 바라 기사단에 들어온지 오래 지나지 않아 모시스가 쓰러졌고, 연속된 거처의 상실을 겪었다.
919년 :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나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밖으로 나돌게 되었다.
923년 : 모시스가 깨어나고 안정감을 찾았다.
928년 : 하늘을 비추는 해를 보고 있다.
기타 사항
[개인]
- 8월 8일 사자자리
- 직계가족이라 불릴만한 이들은 이제 남지 않았다.
- 애칭은 코코. 그렇게 자주 허락하진 않는다.
- 단정한 말씨는 아니다. 퉁명스러운 어조와 생각나는 대로 툭툭 던지는 언어를 사용하여 꽤 껄렁해보인다. 다행이도 이제는 말을 많이 내뱉지 않는다. 말투와 달리 자세는 바르다.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를 움츠리지 않으며 시선은 정면을 향해있다.
- 선물은 선물상자에 잘 보관되어있다. 아직도 잊지 못한 생일로 꼽힌다.
- 선호를 굳이 가리지 않는다.
[활]
- 기사단 내 누구도 코델리아 코랄은 활에 재능이 없다 생각하지 않는다.
- 최근 창을 활시위에 걸고 발로 쏘는것에 성공했다. 위력은 투석기와 같았다.
- 현재 성배조각의 원본은 방구석에 처박혀 있다. 선물을 준 이에 대한 감정처럼, 버릴수도 곱게 보관할 수도 없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