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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요즘 누가 평생 먹고 자고 놀 부자를 하나요?

신해에 가서도 먹고 놀 부자를 하지. …농담이에요.”

Apple Ligneus

​애플 리그네우스

23세 | 여 | 167cm | 56kg | 평민 | 기사단

사과나무가 피워낸 생명의 불꽃

“세상에, 그렇게 부자가 되겠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기어코 그 자리까지 올라갔어? 대단하다 정말!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

 

“응? 너 그 소문 못들었어? 귀족가에서 공부하다 그 가문 가주한테  ‘이 꼰대 대머리가!’ 라 소리치고 내쫓긴 사건.

아주 복에 겨워서 거둬들여준 은혜도 모르는 것 같더라.”

 

“기사가 되었어도 달라지지 않았어요. 그 아이는 여전히 강하면서도 상냥한 불꽃을 지니고 있어요.

저도 그 불꽃에 많은 도움을 받았죠.”

 

“난 내 딸을 믿어요. 이전과는 다른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그 아이를.

뭐, 이젠 자주 볼 수 없어서 슬프지만 그래도 아버지로서 기쁘죠.”

기원

  바다에서 일정 반경 내에 있는 생명체들의 위치나 수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 

 

- 수면 위든 아래든 바다에서 일정 반경 내에 속하고 있다면 그 반경 내에 어느 생명체가 얼마나 존재하고 있는 지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 파악 가능한 범위는 약 반경 500m 정도.

- 사람이든, 수중 생물들이든 상관 없이 일정 범위 안에 있기만 한다면 어디에 있고, 그 수가 얼마나 있고,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등 다양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를 응용하여 반경 내에 자신이 찾고 싶은 생명체가 있다면 그것 만을 찾아내는 것 또한 가능하다.

- 다만 사용 시 그 생명체가 어느 생명체인가를 확실하게 알아내는 것이 아닌, 그 생명체를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서만 파악하는 것이기에 특징을 파악하고 유추하여 어느 생명체인지를 추측, 판단한다. (예를 들어 능력을 사용했을 시에 '상어'라는 생명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아닌, 속도가 빠르고 지느러미가 있는 생물이라고 만 파악한 뒤 특징을 생각해 어느 생명체인지를 유추해 알아내는 식)

휘하 병단

  의료 병단

  부상을 입은 기사들을 치료하거나, 주기적으로 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주 업무. 외에도 온 백성들이 신분에 상관없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모로 힘쓰고 있다. 

성배의 조각

  꺼지지 않는 생명의 불꽃, 프로메테우스

  찬란한 빛으로 타오르는 불꽃.그 어떤 불꽃 보다도 찬란하게 타오르고 있는 불꽃은 그 범위가 불꽃을 소유하고 있는 이의 의지에 따라 바뀌며, 한 번 타오르게 되면 어떠한 외부 공격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절대 꺼지지 않는다. 불꽃은 언제나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사랑하는 생명들을 자애롭게 감싸안아 보호하고 그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치유한다. 이 때, 충분한 시간만 존재한다면 치유할 수 있는 범위는 특성 마법을 사용했을 때 보다 넓고, 효과적이다.

  시전하지 않을 때엔 불꽃과 같은 색을 지닌 작은 새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허나 진짜 생명체는 아니기에 불꽃을 소유한 이나 그가 허락한 이의 명이 아닌 이상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언제나 항상 준비해둔 새장, 혹은 애플의 근처에서 머물고 있다가 필요할 때에 명령을 받으면 다시 불꽃의 형태로 되돌아오는 식으로 존재하고 있다.

외형

  허리 아래까지 닿을 정도의 길이로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은 타오르고 있는 불꽃이 떠오르는 밝은 빛의 적발(R.223,G.43,B.83). 그 위에는 커다란 흰 리본을 착용했다. 전체적으로 순한 인상을 주는 얼굴 위로는 빛을 받으면 금빛을 띄는 라임색(R.216,G.201,B.112)의 크고 둥근 눈동자가 존재하고 있어 나이에 비해 어려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입고 있는 기사단의 제복은 멀리서 보아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큰 장미 장식과 리본들로 장식되어 있고, 치마 속에 풍성하게 수놓아져 있는 프릴들도 상당히 눈에 띈다.  어떻게 보면 기사라고 하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복장을 하고 있으나 치료사로서 활동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으니 괜찮지 않을까. 라며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는 중이다. 

성격

[10년 전과 달라진 점]

“오랜만이네요. 만나서 반가워요!”

- 감정이 겉으로 전부 드러나는, 감수성이 풍부한 면모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완전히 감정이 사라지게 된 것은 아니었으나 울분을 참지 못해 툭하면 울곤 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어느 정도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차분하게 상대와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척 행동하는 것들은 이전에 전부 그만 뒀다. 이제 실제로 어른이 되어서도 있겠지만 그러한 것들이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현재는 조숙한 말투를 사용하려 하기 보다는 누구에게나 편하고 친근한 말투를 사용하려 노력했고 어른스럽지 않다고 생각해 어리광을 억지로 참는 일도 많이 줄어들었다. 기댈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억지로 참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에.

- 그런데도 이전보다 어른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이 어리다고 생각하게 하는 점들이 전부 고쳐졌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이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모습은 상대방의 도발에도 쉽게 넘어가지 않게 되었고, 참고 넘어가도 괜찮을 일은 웃으며 넘길 수 있게 되었다.

- 동시에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못하던 고집스러운 면모도 많이 사라졌다. 자신과는 반대되는 의견을 내는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의견이 틀렸다면 그것을 굽히는 것도, 인정하는 것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게 되었다고. 이는 모두 커가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만큼 다양한 상황을 접하게 되면서 자신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10년 전과 달라지지 않은 점]

“제가 그랬죠? 제가 멸치면 당신은 정어리라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어리보단 송사리가 더 잘 어울리겠네요.”

- 기본적으로 앞 뒤 가리지 않고 당돌하게 행동하는 일이 많은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든, 앞에 누가 있든 당당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했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바로 행했다. 그러나 이전과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언제나 앞, 뒤 상황을 안 가리고 무모하게 행동하는 것을 어느 정도는 그만둔 점. 이는 누군가와 같이 행동하게 되었을 때에 더욱 두드러졌는데 자신의 무모함에 같이 행동하는 다른 이들까지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아서. 

- 자신이 하는 것들이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지 않는 것도 여전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지니고 있기에 언제나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다. 

- 때문에 무엇이든 시작하는 것에 있어 망설이지 않았다. 그것이 어려운 가시밭길로 향하는 길이라 할지라도.

- 그렇게 시작한 일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 일이 사소한 일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이 맡게 되었다면 어설프게 그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고 중간에 포기하고 다른 일로 넘어가는 일도 없었다. ‘언제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자.’는 스스로와 약속한 원칙은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10년 전에는 없었던 것]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누군가를 믿는 만큼,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있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강해지고자 했다. 실제로 이전에는 쉽게 흔들렸을 일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사람이 되었다.  이전보다 더욱 많은 이들을 거쳐가며 많은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 누구에게든 선의를 보이며 상냥하고 다정하게 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자신이 다루는 불꽃처럼, 지키고자 하는 이들에겐 한없이 다정했을지언정 이유 없이 누군가를 해하려는 자들에겐 망설임 없이 선을 그으며 분노했다. 

- 쉽게 정을 주는 것은 여전했기에  과거에도, 현재도 사랑하는 이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렇다고 눈물을 흘릴지언정 악을 처단하는 것에 있어서  망설임을 두지는 않았다. 그 상대가 과거에 지키고자 했던 사람이었으며, 오랜 시간 그리워했던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지난 10년간의 근황

  918년, 애쉬마린 학원이 무너진 이후 즉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아버지의 가문인 ‘테네브리스’ 가문의 가주를 직접 찾아가 배움을 요청했다. 이내 이가 받아들여져 테네브리스 가문에서 가르침을 받기 시작했다. 

  919년, 소식을 들은 아버지가 뒤늦게 찾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테네브리스 가문에 남았다. 

  922년, 평민과 외지인의 대한 박해가 심해지던 시기였음에도 가문에서 내쫓기지 않고 있었으나 어째서인지 테네브리스의 가주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해 그곳에서 내쫓겼다. 그리고 이내 고향으로 되돌아갔다. 

  923년,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여러가지를 배워가고 있던 와중 모시스가 깨어난 이후 제안을 받고 기사단으로 선발되었다. 당연히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기에 망설임은 없었다.

  924년, 자신을 믿고 인정해준 이를 위해, 또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이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았다.

  928년,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현재도 있는 힘껏 살아가고 있다.

기타 사항

[기본 정보]

- 생일 : 4월 1일

- 탄생화 : 아몬드 (Almond) | 진실한 사랑

- 좋아하는 것: 학원에서 선물 받았던 돼지 저금통, 루비 팔찌, 은빛 목걸이, 가계부와 펜, 책, 거미 장식, 사과 귀걸이, 우정 반지, 여러 순금 퍼즐들 그리고 붉은색의 숄.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보물들.

  그러나 현재는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고 고향에 있는 집에 맡겨두었다.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기에.

- 싫어하는 것:  과한 탐욕, 이유 없이 해하려는 자들, 악의로 가득 찬 자들, 사과, 생명을 소중히 하지 않는 것.

- 취미: 그림 그리기, 수예, 독서, 저금하기

- 특기:  속독, 암기, 동물 길들이기 

[가문,  '테네브리스(Tenebris)]

- 샤움하펜의 수도인 성도 위벨스피어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영지 '크레아토르 (Creator)', 그 영지를 소유하고 있는  '테네브리스(Tenebris)' 가문은 여전히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선행을 실천, 그 중에서도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의료 봉사를 가는 행위.’는 여전히 유명했다. 

- 대대로 치유 마법사들을 배출해온 유서 깊은 마법사 혈통의 귀족 가문답게 가문원 전체가 치료사, 혹은 치료사의 보조로서 활동. 또한 여러 귀족가 자제들에게 , 이렇게 배출된 이들은  많은 이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을 정도다.

- 그 덕분인지 나라가 혼란스러웠던 와중에도 여전히 그 명성과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을 수 있었고 현재도 굳건하게 그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테네브리스라는 이름을 들으면 바로 떠올릴 정도로 널리 퍼지게 된 소문이 하나 있었으니….

[테네브리스(Tenebris)의 망나니]

- 그것은 바로 애플 리그네우스, 본인 때문이었다. 6년 전, 테네브리스의 가주에게 입으로는 담지 못할 폭언을 내뱉고 가문에서 내쫓긴 사건은 당시 그 소문을 모르는 이가 없었을 정도로 유명했다. 

- 10년 전 애쉬마린 학원이 무너진 이후, 애플은 바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학원을 나온 이후  수소문을 통해 테네브리스 가문의 병원을 찾아가 아버지의 이름을 말하고 이내 '가문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큰소리를 치던 모습은 당장 그들에게 목이 잘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무모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테네브리스 가문에선 그러한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이내 애플은 테네브리스 가문에서 가르침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그러나 가문원으로 받아들여진 것이 아니라 그냥 가르침을 받는 것 뿐이었기에 리그네우스라는 성이나, 평민이라는 신분이 바뀌게 되는 일은 없었다. 그런 것까지 바라고 가문의 가르침을 받으려 했던 것이 아니었기에 별 다른 불만은 없었다.

- 그렇게 버티던 4년, 사건이 터졌다. 갑작스럽게 테네브리스의 가주를 찾아간 애플은 그에게 ‘꼰대 대머리’ 부터 시작해,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내뱉으며 화를 냈고 이내 그 책임을 물어 가문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평민이면서 거둬준 은혜도 모르는 녀석.’, ‘복에 겨워 분수도 모른다.’ 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더불어 목이 잘리지 않은 것이 신기하다며 놀라워 하기도 했다.

- 그런 애플을 향해 붙여진 새로운 별명은  ‘테네브리스의 망나니.’, 물론 애플을 향한 좋지 않은 소문들은 덤이었다. 안그래도 평민, 외지인에 대한 박해가 심해지고 있던 때였기에 소문이 심하게 부풀려 지기도 했었었다. 

- 소문들은 애플이 기사단에 들어가게 된 이후로 잠잠해지기 시작했으나, 그래도 가끔씩 사람들 사이에서 테네브리스라고 하면 같이 이야기가 나오고는 한다. 애플 자신도 그러한 소문이 여전히 나돌아다니는 것을 알곤 있으나 어째서인지 그에 대꾸하거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는 않다. 

[룩스 테네브리스 (Lux Tenebris)]

- 애플의 아버지 룩스 테네브리스는 여전했다. 여전히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치료소를 운영했고, 딸의 유명세로 인하여 치료소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빠지면 더욱 바빠지기만 했지 여전히 돈을 많이 벌고 있지는 않았다. 

- 10년 전, 애쉬마린 학원이 무너지게 된 사건을 듣고 돌아오지 않는 딸을 걱정하다가 이내 딸과 관련된 소문을 뒤늦게 접하고  919년에 떠났던 테네브리스의 영지에 다시 발을 들였다. 그곳을 다시 찾아온 이유는 역시 자신의 딸을 데려오기 위해서. 그러나 딸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는지 혼자서만 고향에 돌아오게 되었고, 이후로도 다시 딸을 데려오려 하지는 않았다.

- 922년, 다시 돌아온 딸을 다른 가족들과 함께 기쁘게 맞이했고 이내 자신의 딸과 함께 치료소를 운영하며 여러가지를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이후 기사단에 들어가게 된 딸을 배웅하며 작별했다. 

- 현재까지도 애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있지만 편지를 통해 조언을 해주거나 서로 안부를 주고 받는 등 좋은 사이를 유지하며 지내고 있다.

[마법, 창조의 불꽃]

- 마법적 특성은 '창조의 불꽃.' 불꽃을 이용해 동물의 형태를 띄고 있는 생명체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 외의 형태는 불가능하며, 자신이 알지 못하는 동물의 형태도 만들지 못한다.) 만들어진 생명체들은 자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나, 만들어낸 불꽃이 동물의 형태로 바뀌어 움직이게 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동물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더불어 지속 시간이 존재하고, 힘을 다하면 사라지는 특성 또한 존재한다.

- 공격보다는 치료에 특화되어 있는 불꽃. 동물의 형상을 띄고 있으나 본질은 불꽃이기에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닿았을 때 화상을 입을 만큼 온도가 높은 편도 아니고, 불이 옮겨 붙거나 하는 일도 없기 때문에 위험하지는 않다. 오히려 상처를 입은 자들에게 생명체를 닿게 하면 상처가 치료되거나, 기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내 힘을 다하고 사라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주 사용은 공격이 아닌 치료 용도.

- 현재는 어느 생명체를 만들어 내든, 불꽃의 소비와 위력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작은 생명체를 만들어도 큰 불꽃을 담아내어 큰 상처를 치료할 수 있게 되었거나, 그것보다 크기가 큰 생명체를 만들어도 작은 상처만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거나. 지속 시간 또한 과거에 비해서는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불꽃의 소비에 따라 지속 가능한 시간이 달라지는 것은 여전하지만.

- 동시에 소환할 수 있는 생명체의 수 또한 상당히 많은 수를 유지할 수 있게 되어 현재는 큰 크기의 생명체도 5~6마리 정도는 거뜬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 패널티는 여전하다. 상대를 치료하면 그 고통을 반감하여 되돌려 받는 것. 때문에 여전히 질병을 고치는 것은 하지 못한다.

[성배 기사단]

- 처음 들어왔을 때엔 어린 나이에 기사단이라는 높은 자리에 올라오게 된 것과 그곳에서도 중요한 치료사의 자리를 맡게 되었고, 거기에 더해 테네브리스 가문과 관련해 들려오는 좋지 않은 소문들 탓에 입단 초기에는 좋지 않은 말들이 많이 오갔었다. 

- 그러나 그것도 잠시 원래도 당차고 굳건했던 성격과 더불어 운만으로 이 자리에 올라오게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 치료사로서의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고, 나이에 비해서도 뛰어난 일처리 능력을 보여주어 이내 많은 이들이 자신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상황을 역전 시켰다.

- 이가 가능했던 것은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으나, 스스로의 끝 없는 노력도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이야 많이 나아졌지만 들어왔을 당시엔 정말 몇 날 몇 밤을 샐 정도로 노력했다고. 

- 자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 이상으로 아꼈다. 신분에 상관 없이 누구라도 차별 없이 대하고 상냥했다. 덕분에 휘하 병단의 사람들에게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으며, 평가도 상당히 좋다. 주로 나오는 말은 ‘어리지만 상냥하고 강인한 분.’ 이라는 평가가 주다.

- 현재는 많은 이들이 오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언젠가는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목표]

- 평생 먹고 자고 놀 부자가 목표이며 그가 되겠다고 말하는 것은 이제 하지 않는다. 돈에 대한 욕심도 이전에 비해 덜해졌다. 과거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크게 놀랄 변화.  자신은 ‘새로운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몇몇 이들은 ‘이제 그 자리까지 올라갔으니 그런 것이 아니냐.’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 외]

- 학원 시절 달고 다니던 머리띠는 지금은 그만 망가져 쓰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칭찬해준 것이었기에 망가진 날 펑펑 울었다고 한다.

- 학원에서 선물 받았던 돼지 저금통, 루비 팔찌, 은빛 목걸이, 가계부와 펜, 책, 거미 장식, 그리고 붉은색의 숄.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보물들. 그러나 현재는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고 고향에 있는 집에 맡겨두었다.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기에. 

- 함께 다니는 햄스터의 이름은 본래 ‘칠봉이’ 지만, 남들 앞에서 그 이름을 잘 말하지 않는다. 대신 ‘봉봉’이라고 부르고 있는 듯. 

- 여전히 홍차를 마시는 것을 즐긴다. 이전에 비해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선호하는 차는 레몬차라고 한다.

- 동물들이 잘 따르는 것도 여전하다. 가만히 있어도 동물들이 다가와 친숙하게 굴고는 한다고. 그럴 때마다 무언가 생각나는지 미소를 짓고 있다.

-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려하게 꾸미고 치장하는 것으로 풀고 있다. 또한 수예에도 상당히 능해서 가끔씩은 여러 장식들을 사 옷을 만드는 것도 취미로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그렇게 만든 것들은 어딘가에 소중히 보관해둔다. 

- 그림은 이전보다 능숙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누군가와 함께 그리고 싶은 그림이 있다며 상당히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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