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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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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ea Arpad

앤시어 아르파드

26세 | 남 | 185cm | 68kg | 평민 | 약사 | 반란군

죽음의 나무

“약초 관련으로는 대단하던데. 평민인데 어떻게 이런 지식을 가지고 있지?”

“그러면 뭐해, 성격이 괴팍한데. 저번에 상처좀 치료해달라고 했다가 뭐 맡겨놨냐면서 쫓아냈다니까?”

“그러고 보니 마법을 사용해 치료한다는 소문도 있던데?

“말도 안돼. 마법 쓰는 양반이 편하게 마법 안쓰고 왜 약초를 사용하겠어. 얼마나 실력이 좋길래 그런 소문이 다 나?”

기원

  바닷물을 고체처럼 만질 수 있는 능력. 조물조물 만져서 다시 조형하는것도 가능. 자신 이외의 다른 이가 손을 대기 전까지는 그 형태를 유지한다. 이전보다 좀 더 세밀하게 조형 할 수 있게되었다. 능력이 발휘되는 장소는 다른 이들에게서 바다라고 불려오던 장소.

악창의 저주

  타나토스

  죽음과 고통의 날개.

  왼쪽 날개뼈에 문신이 새겨져 있으며 발동시 날개뼈를 중심으로 검은색 날개의 모양을 띈 모습이 된다. 날개는 한쌍이 아닌 왼쪽 어깨에만 존재하는 형태. 멀리서 보면 날개같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나뭇가지가 줄기져 뻗은듯한 날카로운 모양을 지니고 있다. 본래는 치료와 자유를 뜻하던 날개 모양이었으나 안식을 갈망하던 마음은 기이한 형태로 변이되어 통제에서 벗어나 치료가 아닌 고통만을 남기게 되었다. 그 결과 날카로운 날개에 의해 상처를 입거나 깃털처럼 흩어진 날개의 일부분이 몸에 박혀 상처를 입게되면 평소보다 수십배가 증폭된 엄청난 고통을 느끼다 죽게된다. 주로 상처로 인한 사망보다는 고통으로 인한 쇼크사가 대다수인편. 날개는 본능적으로 사람의 급소를 노려 공격한다.

  패널티

  남들을 고통스럽게 했던 것을 되돌려 받듯 병을 앓거나 상처가 생기면 그 고통을 배로 받는다. 평소에도 몸의 모든 신경이 예민해져 있어 감각이 민감해져있는 상태.

외형

  옅은 갈색머리에 금색 눈. 머리는 관리를 따로 하지 않아 아무렇게나 놔둔 모습이다. 천연 곱슬이라 머릿결이 그다지 좋지 않으며 조금 뻗친듯한 모양새를 지니고 있다. 표정을 자주 찡그리고 있어 늘 피곤해보이는 인상.  몸은 적당히 사람이 살 수 있을 만큼 근육이 잡혀있고 양쪽 손바닥 안쪽부터 어깨까지 화상자국이 남아있다. 가끔씩 중요한 날이나 기분을 내고싶을대엔 금색 나뭇잎모양의 귀걸이를 착용한다.

성격

[무심함]

  이전처럼 모두를 구하고 살리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방임하는 쪽에 가깝다. 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도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듯이 행동을해 감정 어딘가가 결여되어 있는게 아닐까 정도로 무감하게 행동한다. 그나마 관심을 가지는건 반란군이나 자신이 챙기는 주변이들 한정. 특별히 냉담한 성격도 아니고 사리분별이 안될만큼 이성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특유의 공격성과 반항심이 안에 쌓여 그동안 눌러왔던 감정들이 전부 이상한 방향으로 표출해내는 느낌. 

[회피적인 성향]

  무언가 압박 받을만한 것들을 마주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다른 이들의 몫까지 짊어지고 가야 했던 과거의 영향 때문인지 무언가 자신에게 피해가 된다고 생각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피하곤 한다. 기억력이 점점 짧아져 기억을 못하는 것들도 있지만 이것을 빌미 삼아 기억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자주 할때도 많다.

[집착성, 기분파]

  자신의 것, 한번 손에 쥔 것은 절대 뺏기려 하지 않는다. 정말 하고싶은대로 살겠다고 다짐이라도 한듯 과거와는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 이전처럼 남들의 눈치를 보지도 않고 다른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듯. 정말 하고싶은대로 막 살아가는 중이다. 기분이 좋으면 다른이들에게  친절을 배풀다가도 몸의 컨디션 상태가 좋지 않아 예민해지면 그새 괴팍해진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저 성격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돌보냐며 주변에 대한 소문이 좋지 않다. 어른들은 정말 싫어하지만 아이들에겐 상냥하다.

지난 10년간의 근황

 서력 919년

  학원이 사라진 이후 가문으로 돌아간뒤 약초나 의료분야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다만 약초 공부에 대해선 진전이 없어 많이 상심해 하고 있었다고 한다.

  평소처럼 주변이들을 도와주고, 치료해주는 일을 하고 다녔지만 이번엔 가문의 통제안에서 움직이기 보다는 자신의 의지로, 하고싶은대로 움직이는 일들이 잦았다.  그로인해 가문 내에서 부모님과의 불화가 종종 있었다는듯.

  서력 922년

  아르파드 가의 멸망

  아르파드 가의 장녀 엘로웬 아르파드는 늘 항상 약자의 편에서 힘을 실어주었으며 이 행동들은  보수 귀족 세력들에게 안좋은 방향으로 보이기 일쑤였다. 샤움하펜의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엘로웬을 자신들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한 귀족들은 아르파드가의 정신병을 이용해 엘로웬을 이단으로 내몰았다. 그렇게 귀족 세력으로 이루어진 이단심판관들에게 사주를 넣어 아르파드 가의 숙청이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가문의 모든 사람들이 죽게되었다. 앤시어는 가문내의 고용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만 구한채 도망쳐나왔고 손바닥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화상은 이 사건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아르파드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이때 죽은걸로 알려져 있다.

  앤시어는 죽은 누나와 동생을 살리기 위해 죽은 식물을 이용한 마법을 과하게 사용하였고, 그로인한 패널티로 인해 최근 1년동안은 정신이 반 미쳐있는 상태에서 신분을 숨긴채 살아가게 되었다. 

  서력 923년

  그나마 제정신으로 돌아올 정도로 몸이 회복이 되었으나 죽은 식물의 독이 몸에 쌓여 기억력이 점점 짧아지고, 두통과 정신 혼란의 상태를 가진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중  5년 만에 돌연 나타난 레테와 카시미르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찾아가 반란군에 들어가게 된다.

  서력 928년, 현재

  평민이 주를 이룬채 살아가고 있는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약사로 살아가며 반란군으로 몰래 활동하고 있다. 어떻게 알게된건진 몰라도 남들이 잘 알고있지 못하는 약초와 의료법을 알고 있어서 마을에서는 선생님으로 불러지고 있다. 부모를 잃고 혼자남은 아이 다섯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며 함께 살고있다고 한다. 종종 길게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있어 자신의 펫인 만돈은 아이들이 돌아가며 돌봐주고 있다. 

기타 사항

[라넌]

  반란군 활동을 할때는 라넌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라넌은 짧은 검은머리에 금색 눈을 가지고 있으며 평상시 전체적으로 검은색의 겉옷을 착용하고 있는 외관으로 수배되어있다.

  라넌이라는 이름으로 움직일 때에는 머리 기장과 머리 색을 따로 바꾸어 다닌다. 외관은 자신을 구해줬던 고용인, 세실이 바꿔주고있다. 세실은 앤시어가 반란군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두려움의 대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어쩐지 광기에 가까운 경외감으로 바라보고 있다에 가까운편. 앤시어의 잔심부름도 맡고있다. 

[의학]

  반란군 활동을 하면서 죽어가는 이들을 상대로 여러 약초들을 실험해봤다. 그래서 반란군으로 활동한 5년동안 약초에 관련된 지식이 급격히 늘어났다. 약초와 독초 관련으로 지식이 빠삭하다.

[죽은 식물을 사용한 마법으로 인한 독]

  죽은 식물의 독으로 인한 광증은 기억력이 짧아지며 과거의 기억이 뒤죽박죽 섞이게 된다. 최근에 있던 일들은 기억을하지만 오래된 기억일수록 기억하기 어렵거나 기억들이 뒤죽박죽 섞여있다. 이로인해 두통을 안고 살아서 늘 인상을 찌푸리고 다닌다.

  두통의 주기가 늘고있는지 자신이 직접 만든 진통제를 복용하는 양이 늘고있다. 평상시엔 카시미르를 제외한 모두에게 반말을 사용하지만 기억이 오락가락 할때는 반말과 존대가 오가곤 하는데 자신이 남에게 존대와 반말을 섞어쓰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상처입은 이를 발견하여도 과거처럼 무리해서 마법을 사용하여 치료해주지 않는다. 오히려 치료마법을 사용하는 일이 거의 드문편. 오히려 죽어가는 이를 발견해도 별 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을정도로 타인의 죽음에 대해 무감각하다.

- 5월 21일생.

- 깔끔하고 청결한 것들을 좋아한다.

- 몸에 늘 열이 많이나 따뜻한 것보다는 차가운것들을 주로 찾는다.

- 이전처럼 바다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 이전처럼 늘 여신에게 기도를 올리지 않는다. 

- 자극적인 맛들을 좋아한다. 맵고 짜고 혀가 떫을정도로 단 것들.

- 여전히 몸치. 과거보단 체력이 좋아지긴 했다.

- 스킨쉽 포함 몸에 무언가가 닿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피부에 무언가가 접촉되면 엄청 놀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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